"아모레퍼시픽, 中 리오프닝 효과 전망...목표가↑"-한국투자증권
"아모레퍼시픽, 中 리오프닝 효과 전망...목표가↑"-한국투자증권
  • 김태인 기자
  • 승인 2023.01.06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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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방역폐지 효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 상향한 18만원 제시

한국투자증권이 6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의 코로나19 관련 방역정책 폐지의 효과로 실적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는 16% 상향한 18만원을 제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의 4분기 실적은 매출 1조1142억원, 영업이익 354억원으로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나 영업이익은 25% 하회할 전망이다.

이는 중국내 코로나19 재확산이 화장품 수요 회복에 타격을 준 것이 가장 큰 이유로 풀이된다. 또 한국 면세시장의 불황까지 겹치며 면세 매출은 30% 감소하고 이커머스 매출도 4~5% 대 감소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실질적인 제로코로나 정책 폐지 후 중국은 코로나19 재확산 등 정상화를 위한 진통을 겪고 있지만 화장품 업계는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만연하다.

기업의 실질적인 매출로 기여로 이어진 상황은 아니지만, 심리적인 개선기대감으로 중국에 의존도가 높은 면세·화장품 기업들이 양호한 주가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아모레퍼시픽은 2023년에 중국의 구조조정 효과에 따라 해외사업의 영업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에 중국향 훈풍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투자처"라며 "2023년 해외법인의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922억 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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