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CPI 앞두고 '숨고르기'...2350선
코스피, 美 CPI 앞두고 '숨고르기'...2350선
  • 올댓뉴스
  • 승인 2023.01.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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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나스닥 상승세에 네이버·카카오 반등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전
원·달러 환율 1.5원↑ 1246.2원

코스피가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51.31)보다 8.22포인트(0.35%) 상승한 2359.53에 장을 마쳤다. 이날 0.54% 상승한 2364.05에 출발한 지수는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0억원, 1726억원어치를 순매수 했지만 개인은 205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17%)가 소폭 오른 것을 위시해 LG에너지솔루션(0.21%), SK하이닉스(0.92%), LG화학(0.79%), NAVER(1.04%), 카카오(1.98%) 등 시총 10위권 내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2.07%), 비금속광물(1.98%), 화학(1.73%), 기계(0.94%), 운수장비(0.91%) 등이 오른 반면 건설업(-1.60%), 증권(-1.15%), 금융업(-0.96%), 섬유의복(-0.87%), 전기가스업(-0.71%) 등은 내려갔다. 금융주의 경우 연초부터 강세를 보였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탓으로 보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양대지수 모두 상승 흐름 속 소프트웨어와 배터리 소재 업종 강세에 따라 코스닥지수가 상승 우위를 보였고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 유입도 확대됐다”면서 “원·달러 환율은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상승하기도 했지만 외국인 매수세 유입과 지수 상승폭 확대에 하락 전환하며 원화 강세 흐름이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96.05)보다 13.72포인트(1.97%) 오른 709.77에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06억원, 649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203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5원 오른 1246.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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