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은 13일 자동차 부품업체 화신에 대해 4분기 '깜짝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적극 매수',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7% 늘어난 4746억원, 영업이익은 1353% 급증한 3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생산단가가 현저하게 높은 한국·미국 공장증가 효과가 매출단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가동률은 작년 2분기 87%, 3분기 94%에 이어 4분기 95~96%로 꾸준히 상승할 전망이다. 원재료인 철판가격(재료비의 31.5% 비중) 하락세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유 연구원은 “국내 공장 BPC(배터리 팩 케이스) 수주를 확보했다”며 “E-GMP(현대차그룹 전기차 플랫폼) 물량에 대해 추가 수주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기존 현대기아차 물량 공급의 핵심라인이어서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적용이 시작되는 올해 초부터 수주 모멘텀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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