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4.5원↓ 1241.3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상승마감했다.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둔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20.99포인트(0.89%) 상승한 2386.09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24포인트(0.52%) 오른 2377.34로 출발해 상승 폭을 넓히며 2380선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개인이 780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14억원, 214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 삼성전자(0.50%), LG화학(1.10%), 삼성SDI(0.32%), 기아(2.19%), 현대차(1.50%), LG화학(1.10%) 등이 상승했고 SK하이닉스(-1.27%) 등은 하락했다.
시장에선 간밤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상승폭 둔화 소식이 대형주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인플레이션 둔화 가능성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기대심리를 자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4% 오른 711.8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13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4억원, 388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5원 내린 1241.3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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