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물량 출현에 하락마감...2370선
코스피, 기관 매도물량 출현에 하락마감...2370선
  • 올댓뉴스
  • 승인 2023.01.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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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3.4원↑ 1238.7원

코스피가 10거래일만에 하락 마감 했다.

17일 지수는 전장보다 1.06포인트(0.04%) 오른 2400.92로 출발해 장중 한때 2404.00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82억원, 1808억원을 순매수 했지만 기관이 3111억원의 대규모 물량을 쏟아냈다.

코스피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16%)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4.68%), 삼성바이오로직스(-1.73%), LG화학(-2.98%) 등이 떨어졌고 NAVER(-3.49%), 카카오(-4.19%) 등 성장주들도 낙폭이 컸다. 시총 상위 10위권에서는 SK하이닉스(0.23%)와 기아(0.62%) 정도만 상승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최근 상승에 따라 시가총액 대형주 위주로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출회했다”며 “인터넷주에 대한 외국인과 기관의 집중 매도세와 2차전지 대형주 전반의 낙폭이 확대되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2.12%), 의약품(-2.10%), 의료정밀(-1.76%), 철강·금속(-1.35%) 등이 떨어졌고 보험(1.42%), 운수·창고(0.95%) 등은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16일(현지시각)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데이로 휴장했다. 마틴 루서 킹 데이는 매년 1월 3번째 월요일로 미국의 공식 국경일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8p(1.00%) 오른 709.71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152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9억원, 1335억원 순매도 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3.4원 오른 1238.7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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