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팔자'에 0.47% 하락…2368선 마감
코스피, 기관 '팔자'에 0.47% 하락…2368선 마감
  • 올댓뉴스
  • 승인 2023.01.1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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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은 개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1.07포인트(0.47%) 내린 2368.32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7포인트 오른 2380.36으로 개장한 뒤 장 초반 하락 반전하며 약세를 지속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15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88억원, 725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5억2834만주, 거래대금은 5조426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4.18%), 운수창고(1.41%), 통신업(0.87%), 보험(0.59%) 등이 상승했다. 비금속광물(-1.59%), 기계(-1.44%), 운수장비(-1.32%), 철강금속(-1.22%)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NAVER(1.03%), 셀트리온(0.31%) 등이 상승했다. 삼성전자(-0.98%), SK하이닉스(-1.05%), LG화학(-0.97%), 현대차(-0.90%) 등은 하락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기존 유지 발표에 따른 엔화 약세에 원화도 약세 동조화되며 외국인과 기관 매물 출회를 이끌었다"라며 "전일 하락했던 2차전지, 인터넷 대형주는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4포인트(0.29%) 오른 711.75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7억원, 121억원을 사들였다. 기관은 22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가운데 엘앤에프(1.32%), 펄어비스(0.79%), 리노공업(0.62%), 스튜디오드래곤(2.55%) 등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0.50%), 셀트리온헬스케어(-0.35%), 카카오게임즈(-1.63%), HLB(-1.91%) 등은 약세였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내린 1237.4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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