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신임 대표이사 부임 재무구조 개선 기대"-하나증권
"CJ ENM, 신임 대표이사 부임 재무구조 개선 기대"-하나증권
  • 김태인 기자
  • 승인 2023.01.1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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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 상향 조정
구창근 신임 대표이사 부임...강도높은 구조조정

하나증권이 19일 CJ ENM에 대해, 적자사업부에 대한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재무주고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0%상향한 12만원을 제시했다.

CJ ENM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2% 늘어난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342억원으로 시장기대치 308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근 부임한 구창근 신임 대표이사는 과거 올리브영과 푸드빌의 대표이사 재임시절 적자 사업부에 대한 구조조정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이뤄냈었다.

특히 올리브영 재임 시절 매출보다는 이익의 성장을 중시 했던 경영전략을 사용했던 점을 보았을때 CJ ENM의 현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인사이동이라는 평가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음악·드라마·TV 등 성장 잠재력 높은 사업들의 부진이 아닌 신규 투자를 시작한 티빙·피프스 시즌이 3분기 누적으로 1000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적자 사업부를 축소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사업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 상당한 실적 잠재력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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