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마감...2380선 회복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마감...2380선 회복
  • 올댓뉴스
  • 승인 2023.01.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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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5.3원↓ 1232.1원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02p(0.51%) 오른 2380.34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76p(0.58%) 내린 2354.56에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01억원, 3148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570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1.82%), SK하이닉스(0.47%), 삼성바이오로직스(1.01%), LG화학(1.31%), 네이버(0.26%) 등은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44%), 삼성SDI(-0.49%), 현대차(-0.30%), 카카오(-1.30%)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17%), 통신업(1.59%), 보험(1.45%) 등이 올랐고 비금속광물(-3.06%), 기계(-0.47%), 운송장비(-0.61%) 등이 내렸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지난달 소매 판매와 산업생산 감소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 발언 등으로 1%대 하락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물가 하향 안정 가능성에도 소매 판매와 산업생산 위축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확대로 하락한 점이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하락 출발했다"면서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비둘기(통화 정책 완화 선호)적 발언과 중국 증시 반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고 설명했다.

같은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11.75)보다 1.14포인트(0.16%) 오른 712.89에 마감했다. 0.57% 내려간 700선에서 시작한 뒤 상승 흐름을 탔다. 개인이 65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억원, 460억원을 순매도 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3원(0.43%) 내린 1232.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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