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택배 수익성 하락 전망...목표주가↓"-NH투자증권
"CJ대한통운, 택배 수익성 하락 전망...목표주가↓"-NH투자증권
  • 김태인 기자
  • 승인 2023.01.2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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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2000원 하향조정

NH투자증권은 20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 소비둔화로 수익성이 하락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2만 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올해 택배가격을 평균 5%인상하며 택배사들의 가격경쟁력은 아직 유효하다 평가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CJ대한통운은 2022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6.5%증가한 3조2560억원, 영업이익은 16.4% 늘어난 116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4분기 택배 물동량은 4억4천만 박스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1% 줄어든 것으로 추정되나 평균 택배 단가는 2317원으로 4.1% 상승하며 물동량 감소를 가격 인상으로 만회했다.

쿠팡의 택배 사업 확대, 한진과 롯데 등 공격적 영업 가능성은 우려 요인이나 전방위적인 비용 상승을 감안하면 택배 기업 간 가격 경쟁 심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둔화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의 소비 행태 전환으로 택배 물동량 증가세가 둔화했다"며 "글로벌 사업부문은 컨테이너 운임 하락으로 포워딩 실적 둔화가 추정되나 인도, 베트남 등의 해외 현지 물류의 호조세로 실적 둔화폭을 만회하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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