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단기 실적개선 부족…목표가↓"-하나증권
"LG이노텍, 단기 실적개선 부족…목표가↓"-하나증권
  • 안동근 기자
  • 승인 2023.01.26 0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나증권은 26일 LG이노텍에 대해 단기 실적개선 모멘텀이 부족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38만원으로 낮춰잡았다.

LG이노텍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 늘어난 6조5477억원을 기록한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1% 줄어든 1700억원에 그쳤다. 북미 고객사 생산 차질에 의한 광학 솔루션 부문 실적이 부진, 기판소재 부문에서도 패키지 기판 매출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연말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도 예상보다 커 영업익이 시정 예상치보다 크게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5조673억원, 영업이익 1944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광학 솔루션 부문은 지난 분기의 생산 차질분이 일부 이연돼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4조217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환율 하락은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단기적 모멘텀 부재가 아쉽지만, 하반기 기대감이 형성되는 구간에서는 비중 확대 기회가 올 것"이라고 진단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