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OMC 앞두고 코스피 1%대 하락마감...2420선
美 FOMC 앞두고 코스피 1%대 하락마감...2420선
  • 올댓뉴스
  • 승인 2023.01.3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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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앞둔 경계심리
원·달러 환율 4.5원↑ 1231.5원
삼성전자 어닝쇼크 3.63% 하락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심에 외국인이 순매도하며 1%대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39p(1.04%) 내린 2425.08로 마쳤다. 이날 지수는 0.55p(0.02%) 내린 2450.47로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67억원, 1587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은 4852억원 순매도 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2.16%)과 LG화학(1.02%) 등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3.63%)와 SK하이닉스(-2.34%), 삼성바이오로직스(-1.25%), 삼성SDI(-0.29%), 현대차(-1.76%), 네이버(-2.17%), 카카오(-3.31%), 기아(-2.62%) 등은 내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FOMC 회의를 하루 앞둔 경계감과 삼성전자 실적 발표에 따른 외국인 매물이 출회되며 주가가 급락했고 코스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외국인 매수세 집중과 상승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 출회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FOMC를 앞두고 기술주 약세에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0.99p(0.77%) 하락한 3만3717.0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2.79p(1.30%) 떨어진 4017.77로, 나스닥지수는 227.90p(1.96%) 밀린 1만1393.81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87p(0.25%) 오른 740.49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8억원, 558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은 970억원 순매수 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5원 오른 1231.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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