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건자재 여파 일단락…올해 마진 개선 예상"-이베스트투자증권
"GS건설, 건자재 여파 일단락…올해 마진 개선 예상"-이베스트투자증권
  • 박준우 기자
  • 승인 2023.03.15 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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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만원 유지
이베스트투자증권 “업황 다운사이클 추가 비용 반영 가능성 고려해야”

이베스트투자증권이 15일 GS건설에 대해 지난해 건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마진 여파가 일단락된 것으로 평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원을 유지했다.

GS건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건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부진한 주택 마진을 보였다. 그러나 4분기 기준 전 현장에서 예정 원가 조정이 마무리되자 지난해 가격 상승에 따른 마진 여파는 일단락 되며 실적개선을 기대하고있다.

GS건설은 지난해 2015년 이후 사상 최고치인 28,000세대를 분양해 시장의 우려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분양은 19,000세대 수준으로 전년 대비 약 30%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나, 정부의 규제 완화 이후 가격 메리트에 따라 완판 행진이 이어지는 모습에 수도권, 정비사업 비중이 높은 GS건설의 분양 성과가 괜찮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GS건설에 대해 베타가 가장 큰 종목이지만 베팅에 서두를 필요는 없을 것으로 진단했다. 경쟁사 대비 도시정비 수주잔고 비중이 높고, 주택 매출액 비중이 높아 베타가 높은 만큼 연말 금리 피크아웃에 베팅할 만하다는 평가다.

다만 여전한 금리 상승에 따른 주택 수요 둔화와 건자재 수급에 따른 입주 지연, 미분양 리스크 등의 업황 악화가 주가를 가장 크게 누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간 실적 바닥을 확인한 후 밸류에이션을 고민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며 “차후 상승 가능성이 있다면 베팅은 미루는 것이 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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