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10.5% 상향한 10만 5000원제시
신한투자증권이 16일 기아에 대해 현재 국·내외 에서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기업가치가 저평가 구간임을 감안하여 목표주가를 10.5% 상승한 10만 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북미시장에서의 기아의 1~2월 판매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한 누적 11만3000대로 테슬라와 함께 톱2의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시장에서도 1~2월 누적 8만9000대의 판매량을 거둬 전년 동기보다 16% 더 많이 판매했다. 특히 지난해 EV6 판매량은 15만8000대로 전체 자동차 판매량(290만대) 가운데 5%를 차지하며 올해도 10만대 이상의 판매가 무난하다는 평가다.
새로 공개한 EV9에 대한 판매량도 준수 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자가 없는 세그먼트로 판단돼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환경이 지속 될 것이라 내다봤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발표된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신차의 가격이 계속 오르는 등 기아의 늘어난 판매실적은 할인정책 없이 판매된 점이 의미가 크다"며 "올 상반기 한국 기업들의 실적과 수출 성과는 자동차가 최전방에서 견인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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