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FOMC 경계감에 하락마감...2379p
코스피, 美 FOMC 경계감에 하락마감...2379p
  • 올댓뉴스
  • 승인 2023.03.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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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앞두고 거래량 '뚝'
원·달러 환율 7.9원↑ 1310.1원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에 투자심리가 줄어들며 하락마감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6.29포인트(0.69%) 하락한 2379.20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전 거래일보다 3.82포인트(0.16%) 내린 2391.98에 출발한 이후 한때 240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오전 10시 이후 우하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893억원, 1061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2062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 통신업(1.74%)과 종이목재(1.07%), 전기가스(1.04%), 의약품(0.62%), 섬유의복(0.62%) 등 일부 종목은 강세를 보였다. 이 외 보험업(-2.24%), 비금속광물(-1.58%), 전기전자(-1.49%), 의료정밀(-1.36%), 제조업(-0.94%) 등은 약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1.79%)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1.63%)·SK하이닉스(-0.36%)·삼성SDI(-0.83%) 등은 하락했다.반면삼성바이오로직스(0.50%)와 네이버(1.77%) 등은 상승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주말 사이 스위스 최대 금융기관 UBS의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 합의 소식에 장초반 안도했다. 다만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되는 등 외국인 순매도가 확대되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는 분석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원·달러 환율도 하락 출발 후 외국인 매물 출회 부담에 장중 10원 이상 올랐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4.81포인트(0.60%) 오른 802.20에 마감했다. 개인은 134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5억원, 605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9원 오른 1310.1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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