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매수세에 코스피 2400선 회복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코스피 2400선 회복
  • 올댓뉴스
  • 승인 2023.03.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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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부 장관 "예금 보호 확대 조치 강화"
FOMC...'빅스텝' 가능성 줄어들어
원·달러 환율 3.50원↓ 1307.7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2400선을 회복하고 장을 마감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61포인트(1.2%) 오른 2416.96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400선을 넘어선 건 지난 13일(2410.60) 이후 약 일주일만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2.90포인트(0.96%) 높은 2411.25에 개장한 뒤 후 등락을 반복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31억원, 143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홀로 3479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은행 리스크 방어를 위한 예금 보호 확대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불안 심리가 완화됐다"며 "금융 안정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빅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축소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1.33%)와 LG에너지솔루션(4.95%), SK하이닉스(3.95%),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삼성SDI(2.09%), LG화학(3.84%) 등이 올랐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10.90p(1.36%) 오른 813.43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338억원, 기관이 753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741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50원(0.27%) 내린 1307.70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7.2원 하락한 1304.0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 들어 FOMC 경계감 부각으로 소폭 오르며 1300원대 후반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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