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낸드업황 조기 개선 수혜"-케이프투자증권
"SK하이닉스, 낸드업황 조기 개선 수혜"-케이프투자증권
  • 김태인 기자
  • 승인 2022.02.22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7만원→18만원' 상향

케이프투자증권은 2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낸드(NAND) 업황 조기 개선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케이프투자증권 박성순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메모리 가격 하락이 시작됐으나 공급사는 절제된 공급 의지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2018년과 다르게 SK하이닉스의 재고 수준이 낮아 재고 축적의 여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1조4000억원, 3조1000억원으로 내다봤다. 

그는 "부품 수급난은 점진적인 개선을 보이고 있어 세트 수요는 하반기 반등을 보일 것"이라며 "낸드플래시 공급 차질로 인해 1분기 낸드 가격 하락폭은 완화되고 2분기에는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SK하이닉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7조6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1.8%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박 연구원은 "주가는 시장 하락에도 업황 조기 개선 기대감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며 "올해 메모리 가격이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한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