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2Q 영업익 회복 전망…”사업 정상화 진입”-메리츠
넷마블, 2Q 영업익 회복 전망…”사업 정상화 진입”-메리츠
  • 박준우 기자
  • 승인 2023.04.12 0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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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8만3000원 제시
2분기 신작 출시…“실적 반등 본격화 전망”

메리츠증권이 12일 넷마블에 대해 2분기 신작 출시와 중국 판호 발급을 통한 실적 반등 가능성을 전망해 목표가를 8만3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넷마블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유사한 수준인 6312억원으로 다소 밋밋한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적자는 198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적자폭이 감소했다.

다만 4월 출시 예정인 블록체인 신작 ‘모두의 마블2: 메타월드’를 기점으로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3월 사전 예약 이후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인 기반 코인 ‘마브렉스’가 인게임 매출을 동반한 투기적 수요 발생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2013년 출시한 ‘모두의 마블’은 1년 반 동안 4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글로벌 게임 시장과 IP의 성장을 고려할 때 넷마블의 신작 ‘모두의 마블2’ 또한 일평균 10억원대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리츠증권은 중국 판호에 대한 추가 발급 기대감 또한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 기대감이 가장 큰 ‘제 2의 나라’를 비롯해 연내 3개 이상의 중국 내 실적 업사이드가 가능할 것이라는 평가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오랜 부침 뒤 사업이 정상화되는 첫 시기”라며 “중국 판호 추가 발급 기대감 등으로 올해 중국 내 실적 업사이드가 가능할 것으로 보아 매수 후 보유(Buy and hold)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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