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1Q 견조한 방산 매출…목표가↑-하나
풍산, 1Q 견조한 방산 매출…목표가↑-하나
  • 박준우 기자
  • 승인 2023.04.1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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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가 22% 상향
유럽향 1647억원 규모 공급계약…“주요 방산 수출 지역 확장”

하나증권은 19일 풍산에 대해 올해 방산분야 실적 개선을 전망하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약 22% 상향한 5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풍산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1조1000억원, 609억원을 기록해 기존 시장 기대치인 597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영업익은 직전분기 대비 37% 상승한 수치로, 수출 호조에 힘입은 견조한 방산 매출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풍산은 지난 연말 2900억원 규모에 이어 올해 2월에도 유럽에 1647억원의 대구경탄약 공급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기존 주요 방산 수출 지역인 미국과 중동에 더해 유럽까지 범위를 확장 중으로, 풍산의 올해 방산 매출은 959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나증권은 최근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재고는 감소하는 반면, 하반기로 갈수록 중국의 구리 수요 회복을 예상해 올해 연평균 전기동 가격이 약 9% 상승할 것으로 진단했다. 최근 LME 전기동 가격은 톤당 900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방산 매출 및 전기동 가격 상승 전망에 영업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며 “지난해 4분기까지 적자를 지속했던 해외 주력 자회사 PMX도 동가격 상승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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