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 주요 아티스트 성장세에…목표가29%↑-NH
JYP엔터, 주요 아티스트 성장세에…목표가29%↑-NH
  • 박준우 기자
  • 승인 2023.04.2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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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가 11만원으로 상향
기존-신규 라인업 모두 성장세…”해외시장 확장 본격화”

NH투자증권은 20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의 글로벌 수출이 본격화되며 중장기 성장 동력까지 갖춘 사업자가 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11만원으로 29% 상향 제시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938억원, 26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매출액과 영업익 모두 전년대비 38% 상승한 수치로, 완만한 성장을 가정했던 트와이스와 엔믹스 신보가 예상 이상의 판매고 올린 것이 주효했다.

트와이스의 경우 건재한 기존 주력 시장 팬덤에 더해, 월드투어 중 5만명 규모의 LA공연이 예매와 동시에 매진되는 등 미국 팬덤 규모까지 확대되며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스트레이키즈도 5~6월 컴백이 예상돼 역대급 판매고가 기대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의 해외 확장 계획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신규 라인업인 미국 걸그룹(A2K)의 경우 5월 프로모션 콘텐츠 공개로 팬덤을 선제 확보한 후 12월 데뷔 예정이다. 서구권 타깃의 라인업은 처음인 만큼 유의미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한국 보이그룹(LOUD) 및 중국 보이그룹(Project C) 데뷔가 예정돼 있으며, 내년에는 일본 보이그룹(NiziU Boys)도 대기 중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트와이스와 스트레이키즈가 미국 및 중국으로 저변을 확장하며 실적 체력이 높아졌다”며 “일본 걸그룹(NiziU)를 통해 확인한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 수출 시장이 글로벌로 확대되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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