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매출액 7조1354억원, 영업익 137억원…'시장 기대치 하회'
투자의견 '중립' 유지, 목표가 9만8000원→8만원 하향
투자의견 '중립' 유지, 목표가 9만8000원→8만원 하향

IBK투자증권은 이마트에 대해 2분기에도 실적 반전을 이루기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9만8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했다.
이마트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한 7조1354억원, 영업이익은 60.2% 감소한 13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기대치를 74.7% 하회했다.
빠르게 증가하는 금융 비용이 회사에 부담이 되고 있단 지적이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마트의 1분기 이자손익은 약 마이너스 7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06억원 증가했다. 차입금 역시 약 3500억원 증가하며 빠른 이자비용 증가세를 보였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외형성장률도 급격히 둔화하고 있다”며 “구조적인 전방 산업 둔화와 수익성 개선을 위한 선택이 만들어 낸 결과물로 해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인수·합병(M&A)를 시도한 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하다”며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서 밸류체인 구축과 매출 확대를 모색했으나 아직까지 성과가 미미한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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