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화장품, 中 티몰 뷰티순위에서 밀려
한국산 화장품, 中 티몰 뷰티순위에서 밀려
  • 장진우 기자
  • 승인 2019.05.17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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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몰 화장품 거래 순위
티몰 화장품 거래 순위

티몰이 발표한 4월 뷰티 거래순위에서 한국화장품들이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결과가 나왔다.

티몰에 따르면, 거래순위에서 OLAY가 뷰티 분야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로레알, 3위는 SK-2 순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는 Estee Lauder, choioture, Maybelline, Shiseido, MEIKING, Lancome 순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중국 토종브랜드들이 10위권을 형성했으며, 이 안에 한국산 화장품 브랜드는 없었다.

면세점 호황으로 인해 중국에서 한국화장품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비해 중국 최고의 B2C몰인 티몰에서 10위권 이내에 한국 브랜드가 없는 것은 충격적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백화점이나 면세점 브랜드들은 제외했다는 것이 티몰측의 설명이나, 업계에서는 이번 결과에 대해 한국산 제품의 현주소와 밀접한 연관이 있어 더욱 주목하고 있다.

특히나 4월 거래순위에서 나타났듯이 중국 브랜드들의 점유율이 점차 상승하고 있어 향후 한국화장품에 대한 전망이 더욱 어둡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외국계 기업들의 고가 브랜드에 밀리고, 중국산 저가 브랜드에 치이면서 한국 화장품업계 전체가 어려워 질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

최근 중국에서는 대형 온라인몰들이 판매전략에 대한 세미나를 다양하게 개최하고 있다. 따라서 관련업계에서는 온라인을 통한 중국 판매 대상 기업들은 이부분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편 퍼스널케어 분야은 1위는 Philips가 차지했고 Adopoh, Saky가 뒤를 이었고, 홈클린징 분야은  1위 Vinda(维达)2위 Qingfeng (清风) 3위 Xinxiangyin (相印)순으로 나타났다.

티몰이 발표한 4월 브랜드 침투률(penetration rate)은 뷰티부문에서는 May Greate, 로레, chioture 순이며 퍼스널 케어 부분은 saky, Darlie, Adolph 순으로 필립스가 빠졌고 홈클린징 분야는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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