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1분기 영업익 24%↑시장 기대치 상회...251억"-한화투증
"이노션, 1분기 영업익 24%↑시장 기대치 상회...251억"-한화투증
  • 김태인 기자
  • 승인 2022.05.1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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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8만원

한화투자증권은 10일 이노션에 대해 1분기 시장기대치를 상회한 실적을 나타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이노션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648억 원, 영업이익은 24% 늘어난 251억원을 거둬, 시장 컨센서스를 넘어섰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사와 해외 매출 총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4.2%, 14.7% 증가했다"며 "업황 회복 효과와 주요 광고주의 전기차 관련 매체대행이 지속됐고, 코로나 영향 완화에 따라 둔화됐던 BTL 물량이 회복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친환경 브랜드 마케팅 강화 전략이 지속되고, GV70 EV, 아이오닉6 등으로 이어지는 국내 신차 라인업은 약 2개 분기 이내에 북미와 유럽에 출시되면서 해외 지역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올해는 수소차와 자율주행 등 기존에 없었던 마케팅도 강화되고, 하반기에는 주요 고객사가 공식 파트너사인 카타르 월드컵도 예정돼있어 계열 실적 성장 가시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총이익 7천464억원, 영업이익 1천48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1.6%, 9.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실적 기준과 현금 흐름을 고려하면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고 짚었다. 그는 “현재 동사의 밸류에이션은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1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7000억원 수준의 보유 현금까지 감안하면 저평가 구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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