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연일 하락을 멈추고 2600선을 등락 하고있다.
10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8포인트(-0.19%) 상승한 2591.43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연중 저점 경신의 충격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회복하며 혼조세를 보이고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08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38억원과 215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폭락세 진정 속에 최근 주가 급락에 따른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라면서도 "중국의 생산자물가와 미국의 4월 물가 결과를 둘러싼 관망심리는 짙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1.32%), LG에너지솔루션(1.02%), 삼성전자우(0.68%), 삼성전자(0.46%), LG화학(0.2%), NAVER(0.18%) 등은 상승했다. 삼성SDI(-1.69%), 삼성바이오로직스(-0.88%), 현대차(-0.55%) 등은 하락했다.
이는 미국 증시와 연동된 모습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개장 초 크게 반등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분을 반납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84.96포인트(0.26%) 하락한 3만2160.7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81포인트(0.25%) 상승한 4001.05로, 나스닥 지수는 114.42포인트(0.98%) 오른 1만1737.67로 거래를 각각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60포인트(0.30%) 상승한 858.69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841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36억원, 기관은 250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40(0.11%)원 오른 127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