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중최저치 '출렁'...2550선 마감
코스피, 연중최저치 '출렁'...2550선 마감
  • 올댓뉴스
  • 승인 2022.05.1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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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폭락 위험자산 투심위축
옵션 만기일 금융투자 중심의 현·선물 매물

국내증시가 8거래일째 추락하며 2550선대로 장을 마감했다.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19p(1.63%) 내린 2550.08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2020년 11월 19일 이후 1년 반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77p(0.88%) 내린 2569.50에 출발했다.

개인은 3867억원어치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24억원, 1453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전날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의 예상치를 넘어서자 뉴욕 증시가 크게 흔들린 여파가 국내증시까지 이어졌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6.63포인트(1.02%) 떨어진 31,834.11로 장을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스테이블 코인들의 급락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문제는 이 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글로벌 주식시장을 비롯한 위험자산들에 대한 위축을 불러 왔다"고 설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22%) 내린 6만4900원에 장을 마쳤고, LG에너지솔루션(-0.89%), SK하이닉스(-1.36%), 삼성바이오로직스(-0.63%), NAVER(-3.23%), 현대차(-1.37%), 카카오(-5.5%), LG화학(-6.63%)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68p(3.77%) 내린 833.55에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406억 원, 683억 원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3118억 원을 사들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13.3원 오른 1288.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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