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4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3포인트(0.16%) 내린 2643.14를 나타내고 있다.
8.44포인트(0.32%) 내린 2638.94로 출발해 조금씩 하락폭을 줄이고 2650선을 향하는 추세다.
같은 시각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2억원, 337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은 555억원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1.96%) 삼성SDI(1.82%) 현대차(0.8%) LG화학(0.55%) 삼성전자우(0.49%) SK하이닉스(0.44%) NAVER(0.18%) 삼성전자(0.15%) 등은 상승세다. 카카오(-0.6%)는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기계(1.17%) 전기전자(0.75%) 운수장비(0.39%) 등이 상승 중이며, 섬유의복(-1.03%) 보험(-0.83%) 전기가스업(-0.72%) 등은 내림세다.
다우존스 지수는 1.98% 오른 3만1889.24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1.59% 오른 1만1535.28, S＆P500 지수는 1.86% 오른 3973.75로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가 약진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다소 완화돼 주요 지수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JP모건이 강력한 소비와 기업 이익으로 부실 대출에 따른 충당금이 올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없다며 순이자 마진 전망을 상향 조정하자 6.19% 급등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경기 침체 이슈가 완화된 가운데 금융주와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일본을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날 대중국 관세 인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한 점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심화 억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3.56포인트(0.40%) 내린 880.03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1원 내린 1261.0원으로 개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