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하락' 마감...2600선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하락' 마감...2600선
  • 올댓뉴스
  • 승인 2022.05.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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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과 기관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1.51포인트(-1.57%) 하락한 2605.87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8.44포인트(-0.32%) 하락한 2638.94에 개장해 장중 낙폭을 점점 키워나갔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26일 새벽으로 예정된 5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에 대한 경계 심리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5823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82억원, 2813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11%)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2.06%이나 떨어졌고 삼성SDI(-4.26%), NAVER(-4.14%), SK하이닉스(-3.98%), 카카오(-2.77%) 등의 낙폭이 특히 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진데다 미국의 스냅(SNAP)이 실적 컨센서스 하회 경고로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했다"며 "최근 상승했던 전기전자 업종에서 중국발 서버 수요가 급감한다는 소문이 돌았던 것도 증시에 부담을 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83.59)보다 18.52포인트(2.10%) 하락한 865.07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2.04포인트(0.23%) 하락한 881.55에 거래를 시작한 뒤 하락세가 점차 커졌다. 오후께 접어들면서 하락폭은 1%대를 넘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190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2억원, 1310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원 오른 1,266.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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