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간밤 미증시 영향에 '혼조세'...2620선 등락
코스피, 간밤 미증시 영향에 '혼조세'...2620선 등락
  • 올댓뉴스
  • 승인 2022.05.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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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간밤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16.41p(0.63%) 상승한 2622.28을 가리키고 있다.

기관과 967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23억원, 70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곧장 하락세로 전환한 뒤 다시 상승하는 등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 LG에너지솔루션(-1.82%) NAVER(-1.32%) 현대차(-0.81%) 삼성SDI(-0.51%) 등 대다수 종목이 약세다.

LG화학(1.11%)과 삼성바이오로직스(0.99%)는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4.16%) 은행(1.19%) 의약품(1.10%) 등이 올랐고, 전기전자(-0.56%) 운수장비(-0.37%) 서비스업(-0.14%) 등은 내렸다.

현지시간으로 전날 미국 주요 증시는 대체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0.15% 상승 마감했으나 성장주와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은 2.35% 하락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도 0.81% 떨어졌다.

디지털 광고 사업을 운영 중인 인터넷 플랫폼 업체는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적 경고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의 주가가 43.1% 급락하자 메타(-7.6%) 알파벳(-5.1%) 트위터(-5.6%) 등도 덩달아 하락했다.

기술주도 투자심리 악화로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테슬라(-6.9%) 애플(-1.9%) 엔비디아(-4.4%) 등 빅테크 기업이 동반 하락하면서 나스닥과 S&P500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을 중심으로 주요국 증시가 지난 약세장에 진입한 이후 좀처럼 유의미한 반등세를 보이지 못하면서 시장 심리는 갈수록 취약해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7.03p(0.81%) 상승한 872.10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71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4억원과 18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 위메이드(3.28%) 셀트리온헬스케어(2.78%) 펄어비스(2.5%) 등은 올랐다.

엘앤에프(-4.48%) 천보(-1.57%) 에코프로비엠(-1.15%) 등은 떨어졌다.

상승 업종은 운송(4.89%)과 유통(1.26%) 등이며, 하락 업종은 정보기기(-0.92%)와 화학(-0.80%) 등이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10원(0.09%) 내린 1263.9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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