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메모리반도체 시장...예상 성장률 1%→18%
올해 메모리반도체 시장...예상 성장률 1%→18%
  • 임시훈 기자
  • 승인 2022.06.08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제조 라인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반도체 제조 라인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올해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견조한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작년보다 18.7%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WSTS는 지난 3월 보고서에서 올해 메모리 시장 성장률을 작년 대비 1.1% 수준으로 전망했는데 3개월 만에 대폭 상향 조정한 것이다.

메모리반도체 시장 규모는 지난해 1538억달러(약 193조1000억원) 규모였고, 올해는 1827억달러(약 229조4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WSTS는 전망했다.

내년 메모리반도체 시장 성장률은 3.4% 규모로 예상됐다.

메모리반도체 성장률 조정에 따라 올해 전체 반도체 시장 성장률도 기존 10.4%에서 16.3%로 상향 조정됐다.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는 6465억달러(약 811조6000억원)로 예상된다.

전체 반도체 시장은 내년에도 5.1% 성장할 WSTS는 내다봤다.

올해 반도체 제품별 예상 성장률은 연산을 담당하는 로직 반도체가 20.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아날로그(19.2%), 메모리(18.7%), 센서(15.7%) 등의 순이었다.

WSTS는 전 권역에서 반도체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지역별 예상 성장률은 북미 22.6%, 유럽 20.8%, 아시아·태평양 13.9%, 일본 12.6% 등이다.

한국과 대만이 속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전체 반도체 시장 매출의 60.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WSTS는 글로벌 반도체 수급 동향 조사기관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일본 소니·도시바, 대만 TSMC 등 전 세계 주요 반도체 업체 40여개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