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긴축정책 영향 하락마감...2440.93P
코스피, 美 긴축정책 영향 하락마감...2440.93P
  • 올댓뉴스
  • 승인 2022.06.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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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날 뉴욕증시의 큰폭의 하락에 영향을 받아 하락 마감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02포인트(-0.53%) 내린 2438.39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28억원, 357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6969억원을 순매도 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16일 미 증시의 약세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2% 넘는 약세로 출발했다”며 “하지만 장중 중국의 소비촉진정책과 일본중앙은행(BOJ)의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 미국 시간외 선물이 반등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됐고, 이에 따른 영향으로 낙폭을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가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1.81%로 부진했고, 같은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도 -1.03%로 약세를 보였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0.35%), LG화학(-1.03%), NAVER(-1.04%), 현대차(-1.73%), 카카오(-0.14%), 기아(-1.42%) 등도 마이너스로 장을 마쳤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10%로 강세를 나타냈고, 삼성SDI는 1.28%로 선방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으로 경기가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에 크게 밀렸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1.46p(2.42%) 하락한 2만9927.0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3.22p(3.25%) 밀린 3666.77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53.06p(4.08%) 떨어진 1만646.1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8포인트(-0.43%) 하락한 798.67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11억원, 55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111억원을 순매도 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85.6원)보다 1.7원 오른 1287.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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