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40대로 '추락'...연저점 갱신
코스피, 2340대로 '추락'...연저점 갱신
  • 올댓뉴스
  • 승인 2022.06.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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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전날 상승폭을 고스란히 반납하며 2%이상 하락마감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12포인트(p, 2.74%) 밀린 2342.81로 거래를 마감했다. 2020년 11월 2일의 2300.16 이후 1년 7개월여 만의 최저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04억원, 843억원 팔아치웠다. 개인만 375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가 하락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54% 하락한 5만76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 기록을 다시 썼고, SK하이닉스도 -3.15%로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2.91%), 삼성바이오로직스(-0.49%), LG화학(-2.64%), NAVER(-4.38%), 삼성SDI(-6.12%), 현대차(-0.58%), 기아(-1.16%), 카카오(-2.84%) 등도 마이너스 행보를 나타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와, 낙폭과대 인식이 유입되며 3대 지수 모두 2% 넘게 상승 마감했다. 이에 국내도 미 증시 반등 효과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지만, 외국인들이 매도 행렬을 이어가며 급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경기 침체 우려 심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 확대로 하락했다"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 출회까지 부담으로 작용하며 코스피는 재차 연저점을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1.36포인트(-4.03%) 하락한 746.94로 장을 마쳤다. 종가기준으로 보면 2020년 7월 2일(742.5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개인이 125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5억원, 604억원을 순매도 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97.3원까지 치솟으며 연고점을 다시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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