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과대낙폭인식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2.26% 상승마감했다.
24일 전장 대비 0.55% 상승한 2,327.11p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기관과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폭을 키웠다. 꾸준히 상승흐름을 이어간 코스피는 거래일 대비 2.26% 오른 2,366.60p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6402억원을 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고, 개인이 6251억원, 외국인이 321억원을 각각 매도했다. 장중 매수세를 유지하던 외국인은 장 막판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6.56%), NAVER(5.77%), 삼성SDI(3.19%), 삼성전자우(2.5%), 삼성전자(1.74%), SK하이닉스(1.55%), 삼성바이오로직스(1.34%), LG에너지솔루션(1.25%), 현대차(1.17%) 등은 상승했다. LG화학(-1.45%)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 유입과 미국 증시 반등, 국제유가 및 금리 하락으로 위험 선호 심리가 개선되며 강세를 보였다"며 "코스닥과 선물에서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35.92p(5.03%) 상승한 750.3을 기록했다. 개인이 5154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55억원, 138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는 급등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내린 1298.2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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