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순매수에 2330대 회복
코스피, 외국인·기관 순매수에 2330대 회복
  • 박승수 기자
  • 승인 2022.07.0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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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7일 하루 만에 반등해 2,330대로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2.26포인트(1.84%) 오른 2334.27에 장을 마쳤다. 전날 2%대 하락으로 1년 8개월여 만에 2300 아래에서 마감한 지수는 전장보다 16.96포인트(0.74%) 높은 2308.97에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장중 2340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3169억원, 외국인이 1466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4753억원 순매도해 차익 매물을 쏟아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5원 내린 1299.8원에 마감했다. 전날 장중 1310원대까지 올랐던 환율이 하락 반전해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대내외 악재에도 비교적 선방한 성적을 냈다는 평가에 3.19% 상승하며 코스피 반등을 주도했다. SK하이닉스도 1.95% 올랐다.

그 밖에 LG에너지솔루션(0.81%), 삼성바이오로직스(2.13%), 네이버(0.62%), 현대차(1.45%), 삼성SDI(3.64%), LG화학(3.56%), 기아(0.40%) 등 시총 상위 10위권에서 카카오(-0.68%)를 제외한 전 종목이 올랐다.

업종별로도 기계(3.88%)와 전기·전자(2.55%)가 급등했고, 의약품(2.72%), 섬유·의복(2.51%), 건설업(2.19%), 화학(2.13%)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34포인트(1.79%) 오른 757.9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35포인트(0.85%) 오른 750.98에 개장해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79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331억원, 437억원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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