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토리,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효과... '급등'
에이스토리,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효과... '급등'
  • 올댓뉴스
  • 승인 2022.07.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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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10위 기록
에이스토리 CI

박은빈 주연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면서 제작사인 에이스토리의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있다.

불과 지난주만 해도 1만7000원대였던 주가가 11일 종가기준 3만1350원을 기록하며 시가총액도 3000억을 넘어섰다.

국내 넷플릭스에서는 tvN 주말극 '환혼'(2위)과 종이의 집(3위)을 꺾고 1위에 올랐고, 시청률도 지난 4회기준 수도권 5.7%, 분당 최고 6.4%까지 치솟으며 수목드라마 1위에 올랐다. 

11일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에이스토리의 IP 비즈니스 모델은 자체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여 국내 및 해외에 방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이라며 "새로운 수익창출과 IP 확장 가능성이 높아져 회사의 가치를 재평가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에이스토리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시작으로 이달 말 경 '빅마우스'가 방영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모래에도 꽃은 핀다', '유괴의 날' 등의 방영을 예정하고 있다. 또한 '무당', '영 나잇 쑈' 등도 기존 스케쥴에 따라 순차적으로 제작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러한 자체 IP 확보 드라마 라인업 등이 가시화를 통해 에이스토리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도 가속화 될 것이라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에이스토리가 향후 흥행성을 바탕으로 드라마 IP를 '원 소스 멀티유즈(OSMU)' 콘텐츠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원작으로 한 웹툰을 인하우스 방식으로 만들어 하반기에 연재하면서 세계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한편, 세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전날 넷플릭스 TV쇼 부문 10위에 올랐다. 지상파나 종편 편성이 아님에도 첫 방영부터 입소문을 타면서 시청률이 상승한 드라마는 넷플릭스에 동시 공개되며 총 24개국 중 8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내를 비롯해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대만, 태국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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