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상승마감...2380선

2022-07-20     올댓뉴스

코스피가 20일 간밤 뉴욕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88p(0.67%) 오른 2386.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35.52p(1.49%) 오른 2406.29로 출발해 약 3주 만에 2400p를 회복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며 낙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995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4억원, 1043억원 순매도 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26%)과 SK하이닉스(2.00%), 삼성바이오로직스(0.49%), 현대차(0.27%), 네이버(1.03%), 삼성SDI(2.57%), LG화학(3.65%), 카카오(0.82%) 등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66%)와 기아(-0.61%) 등은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54.44p(2.43%) 오른 3만1827.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05.84p(2.76%) 상승한 3936.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3.10p(3.11%) 상승한 1만1713.1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인식이 유입, 위험선호 심리가 개선됐다"며 "노르드스트림1 천연가스 공급 재개에 따른 유럽 에너지 위기 및 경기침체 우려도 일부 후퇴하면서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다만 장중 외국인이 순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39p(1.07%) 오른 790.72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7억원, 7억원 순매도 했고, 기관은 289억원 순매수 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5원 오른 1312.9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