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2분기 사상 최고 실적...목표가↑"-유진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 샹향제시

2022-08-05     김태인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5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2분기 사상 최고실적 달성과 함께 하반기에도 기대할만한 대작들이 많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0% 상향된 11만원을 제시했다.
 
실적과 관련,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5% 증가한 1575억원, 영업이익은 95.7% 증가한 27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2분기 편성매출증가와 텐트폴(핵심적인 상업 영화)작품이 큰 축을 담당했고 '디즈니플러스'로의 판매성과도 실적에 힘을 실었다. 특히 편성 포트폴리오를 TV에서 글로벌 OTT로 빠르게 전환하여 타겟에 맞는 컨텐츠를 제공한 점이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스튜디오드래곤은 하반기에 9편의 작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기존판매채널(넷플릭스, 티빙, 디즈니플러스)뿐 아니라 쿠팡플레이, 애플TV, 아마존프라임 등으로 판매채널을 다양화하여 수익성 중심으로 전략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첫 미국 드라마 ‘더 빅도어 프라이즈(The Big Door Prize)’를 포함해 많은 오리지널 콘텐츠 판매가 예정돼 있다"며 "신작 외에도 다양한 플랫폼으로의 기존작 판매가 이어지며 사상 최대 판매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