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 2분기도 어닝서프라이즈...수출↑"-이베스트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 유지 치과 업체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기록

2022-08-09     김태인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덴티움에 대해 3연속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고 하반기에도 실적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2분기 덴티움 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33% 증가한 96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109% 증가한 352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약 50% 웃돌았다.

주력 수출지역인 중국의 락다운 우려속에서도 실적이 견조했고, 유럽과 아시아 수출이 크게 증가 한 점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마진이 좋은 임플란트계열로 수출제품을 구성하고, 판관비를 통제하여 비용구조도 개선하며 수익성도 크게 개선했다.

수출 매출액 비중이 81%로 상승하면서 매출총이익이 70%로 개선됐고 중국 락다운으로 인해 변동비성 지출도 감소하면서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또 원·달러 환율이 현재의 상태를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매출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 발생은 3분기에도 이어진다는 전망이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률은 36%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하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1% 늘어난 2033억원, 영업이익은 59.3% 성장한 675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