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2Q 적자 지속 예상...투자의견 '중립'"-한국투자증권
"카카오페이, 2Q 적자 지속 예상...투자의견 '중립'"-한국투자증권
  • 박승수 기자
  • 승인 2023.07.1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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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4일 카카오페이에 대해 2분기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6% 증가한 1631억원, 영업적자는 48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다.

결제사업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9% 늘어난 11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카카오페이 거래액은 전년 대비 18.3% 증가한 약 34조4000억원으로 내다봤다. 결제 관련 거래액 또한 온·오프라인 양쪽에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금융사업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6% 증가한 420억원으로, 대출 관련 매출이 회복되고 카카오페이증권의 리테일 관련 매출 또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거래액 성장률 15~20%, 매출 성장률 20~30%를 가이던스로 제시하고 있다. 카카오의 커머스 사업부 개편, 외부 가맹점에서의 거래액 성장 등으로 결제 관련 거래액은 전체 거래액 성장률을 여전히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결제의 오프라인 확장과 해외결제, 알리페이, 페이페이 등 해외 결제사업자들과의 업무 협력을 통해 해외 관광객들의 카카오페이 이용률도 높여나갈 예정"이라며 "금융서비스는 대출 상품군을 전세, 모기지, 자동차 등으로 확장하고 올해부터는 카카오페이증권의 해외주식 시장점유율(M/S)를 확대해 리테일 수수료 매출 규모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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