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성장성 확인·본업 중심 수익성 개선” [SK증권]
“카카오, 성장성 확인·본업 중심 수익성 개선” [SK증권]
  • 장진우 기자
  • 승인 2022.02.1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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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 유지
"비용 증가보다 수익성 개선 가능성 높아"

SK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일회성 요인으로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높은 성장세를 확인한 부분이 올해 수익성 회복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785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4.5%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5% 줄어든 1085억원을 나타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광고주 확대와 커머스 거래액 증가, 모빌리티, 페이가 호조를 보인 플랫폼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48% 가까이 올랐다”면서도 “연결인원 증가 및 카카오벤처스 펀드 청산에 따른 일회성 인센티브가 지급돼 인건비가 1년 전보다 92.9% 증가해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올해 카카오의 영업이익률이 지난 2020년 수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블록체인, 콘텐츠 등 주요 자회사의 성장을 위한 투자는 필요하지만 자체사업과 페이, 모빌리티 부문 등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는 비용 증가보다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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