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1일 롯데쇼핑에 대해 2분기 실적 반등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롯데쇼핑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7% 상승한 3조9703억원, 영업이익은 649.7% 오른 568억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컬쳐웍스(300억원), 백화점(202억원), 마트(220억원) 부문의 영업이익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교보증권 정소연 연구원은 "거리두기 해제 후 객수와 객단가 동반성장하며 해외패션 및 남성·스포츠 중심의 패션 성장세가 전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영화관 내 팝콘취식 허용과 닥터스트레인지, 범죄도시2, 탑건2 등 대형작이 흥행하면서 5~6월 실적도 크게 반등한 것으로 추정 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 20일 국민제안 심사위원회가 선정한 국민제안 10위에 포함된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제안이 통과될 경우, 롯데마트에서 연 3840억원 수준의 매출 순증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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