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악재 해소로 펀더멘탈 개선 기대"-신한금융투자
"LG에너지솔루션, 악재 해소로 펀더멘탈 개선 기대"-신한금융투자
  • 안동근 기자
  • 승인 2022.07.28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7만원 유지

신한금융투자는 28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악재가 소멸된 만큼 펀더멘탈 개선에 집중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7만원을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향후 수익성은 매분기 개선될 것이며 2분기 확인된 원가상승, 고객사 가동률 하락 등 확인된 악재들이 3분기 부터 해소될 것"이라며 진단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매출액 5조1000억원, 영업이익 1956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 73% 하락한 실적을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중대형 전지(EV+ESS) 매출이 25.9% 줄어든 2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98.5% 하락한 90억원이다. 소재들의 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가중됐으나 판가 인상이 3분기에 진행되면서 일시적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반면 소형 전지(원통+파우치) 실적의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7.6%, 59.8% 증가했다. 

원통형 전지의 경우 중국 고객사향 매출이 예상보다 견조했으나, 파우치 전지가 IT 수요 부진에 직격했다. 3분기에는 원통형 전지 중국 고객사의 생산 정상화와 파우치 회복이 동시에 진행될 전망이다.

향후 수익성은 매분기 개선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EV용 파우치 판가는 이달부터 주요 고객사 중심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다"며 "영업이익률은 2분기 3.9%를 바닥으로 3분기 6.5%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