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4.95원↑1304.0원 마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2450선을 지켜내며 마감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5포인트(0.03%) 오른 2452.2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7.45포인트(0.30%) 내린 2444.05로 출발한 후 등락을 반복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341억원, 40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기관은 1749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높은 물가에도 불구하고 기업 호실적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며 “코스피도 약세 후 외국인의 매수 전환, 중국 증시 상승 전환에 낙폭을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1.19%), 전기가스업(-1.02%), 증권(-1.01%)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섬유의복(4.02%), 비금속광물(1.35%), 화학(0.85%) 등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1.07%), 기아(-0.99%), SK하이닉스(-0.82%), LG에너지솔루션(-0.59%), 삼성전자(-0.16%)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삼성SDI(2.46%), LG화학(1.66%), 삼성바이오로직스(1.50%) 등이다.
특징주로는 삼성SDI가 전일 대비 2.46% 오른 58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SDI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3% 증가한 4290억 원을 기록했고, 3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99포인트(0.50%) 오른 807.61로 마감했다. 지수는 0.53포인트(0.07%) 오른 804.15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24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7억원, 106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95원 오른 1304.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