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4원↑1320.7원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로 2500선을 지켜내며 마감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42포인트(0.33%) 하락한 2508.05에 마감했다. 장중 1%이상 하락하며 2500선이 무너져 불안한 장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오전10시를 기점으로 회복하며 2500선을 넘어서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113억원, 129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기관은 4461억원을 팔아치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간밤 공개된 7월 FOMC 의사록은 인플레이션의 2% 회복을 위한 연준의 물가 안정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으나 과도한 긴축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되면서 증시는 다소 불안한 등락 과정 전개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1.82%), 삼성전자우(0.89%), 삼성바이오로직스(0.46%) 등은 상승했다. NAVER(-3.1%), 현대차(-2.11%), SK하이닉스(-1.44%), 카카오(-1.12%), LG화학(-1.06%), 삼성SDI(-0.79%), LG에너지솔루션(-0.33%) 등은 하락했다. 특히 '대장주' 삼성전자는 코스피 기여를 8포인트(p)나 기록하며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기계(0.95%), 음식료품(0.95%), 비금속광물(0.77%), 전기전자(0.70%), 종이목재(0.57%)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운수장비(-1.57%), 의약품(-1.47%), 의료정밀(-1.44%), 운수창고(-1.35%), 증권(-1.27%), 금융업(-1.22%), 서비스업(-1.18%)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날 대비 1.36p(-0.16%) 하락한 826.06으로 마감했다. 개인은 851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억원, 51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4원 오른 1320.7원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