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5900원→7100원 상향
교보증권은 19일 한화손해보험에 대해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900원에서 7100원으로 20.3% 상향조정했다.
한화손해보험의 올해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75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6.9% 증가했다. 전체 손해율은 80.9%로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1.7%포인트, 2.5%포인트 개선됐다. 자동차 및 장기보험 손해율 하락에 따른 보험영업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말 한화손해보험의 RBC비율은 135.9%로 전년 대비 41.0% 하락했다.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매도 가능 증권 평가이익 하락에 기인했지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13.1%포인트 개선되는 모습을 시현했다.
향후 2023년 K-ICS(신 지급여력제도) 도입 시 자산·부채 시가평가 일원화로 현 RBC 제도의 우려는 해소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 몇년간 수익성 강화 및 비용효율성 증가 노력이 실적개선으로 가시화되고 있다"며 "올해 연간 이익을 기존 예상 대비 53.5% 상향조정하는 등 하반기 부동산 매각이익 발생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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