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글로벌 그린정책 최대수혜주"-유진투자증권
"씨에스윈드, 글로벌 그린정책 최대수혜주"-유진투자증권
  • 안동근 기자
  • 승인 2022.08.24 0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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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 제시

유진투자증권은 24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미국과 유럽 중심의 ‘그린 빅뱅’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올 2분기 씨에스윈드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7% 상승한 3270억원, 영업이익은 37%감소한 17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글로벌 풍력 시장이 전반적으로 설치비용 증가이슈를 극복하지 못했고 금리상승으로 인한 비용 증가 또한 수익성을 악화 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RepowerEU(유럽의 태양광 의무 비중 법안)와 미국 IRA에 따른 풍력 설치량의 확대는 내년부터 2030 년까지 중장기적으로 지속된다. 두 시장 모두 연간 풍력 설치량이 호황기 대비 2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되어 미리 미국과 유럽의 풍력타워 공장을 인수했던 씨에스윈드는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

씨에스윈드는 지난해 6월 미국 내 풍력타워 공장을 갖고 있는 베스타스타워아메리카 지분 100%를 1665억원에 인수하며 현지 생산 체제의 발판을 다졌다.  유럽에서는 포르투갈과 터키 공장을 통해 직접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고, 베트남 공장도 유럽 수요에 대응하며 유럽과 미국을 동시에 커버할 수있는 생산기반을 다졌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러한 공격적인 투자가 미국과 유럽의 그린빅뱅으로 본격적으로 빛을 보게 됐다"며 "202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000억원과 1246억원으로 올해 대비 24%와 69%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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