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美 인플레방지법 통과 직접수혜예상"-한화투자증권
"포스코케미칼, 美 인플레방지법 통과 직접수혜예상"-한화투자증권
  • 박승수 기자
  • 승인 2022.08.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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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5000원 상향제시
2024년 매출액 8조1000억원 전망

한화투자증권은 25일 포스코케미칼에대해 미국의 인풀레이션 방지법(IRA)이 통과되면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19만5천원으로 샹향 조정했다.

해당 법안에 배터리 원소재 사용 제한 항목이 추가돼 리사이클링 및 원소재 공급망을 확보한 업체가 주목받는다는 분석이다. 포스코케미칼이 계열사 포스코를 통해 리튬과 니켈 확보에 강점이 있고, 탈중국화가 가장 어려운 음극재 사업에서도 중국 업체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의미 있는 업체라는 점에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실적과 관련, 포스코케미칼은 올해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67%늘어난 8032억원, 영업이익은 55% 증가한 552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를 통해 리튬, 니켈 확보에 강점이 있어 안정적이 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고, GM과의 합작법인인 얼티얼켐이 캐나다 공장 착공에 돌입하는 등 현지공장을 통한 해외 고객사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포스코를 통해 원소재를 직접 조달할 계획도 가지고 있어, 런던금속거래소(LME) 시세보다 저렴하게 조달할 수 있다면 수익성 개선도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배터리 핵심소재 '인조흑연' 원가 개선 공정 개발이 완성되면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아직 IRA 법안의 세부 사항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미국의 중국 제재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포스코 케미칼의 수혜가 클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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