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中 정책 반사이익 가능성↑"-미래에셋증권
"오스템임플란트, 中 정책 반사이익 가능성↑"-미래에셋증권
  • 김태인 기자
  • 승인 2022.09.0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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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 상향제시

미래에셋증권은 5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중국의 사업투자의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19만원으로 상향제시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3.9% 상승한 2654억원, 영업이익은 80.7% 증가한 564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해외 매출 비중이 64.3%였는데 기세를 몰아 미국 필라델피아에 소재한 하이오센(HIOSSEN) 생산 공장을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 건강보험을 적용받는 치료제의 가격대는 10만원에서 19만원대의 시세를 보이지만 중국 시범지역에서의 치료재료 가격은 18만원에서 35만원선을 기록하며 오스템임플란트의 하반기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란 평가다. 

VBP정책의 시행으로 중국 로컬브랜드가 상대적으로 약진한다는 평가가 있었으나 현재까지는 오스템임플란트의 임상데이터나 시술비등의 경쟁력을 따라올 브랜드는 확인되고있지 않다. VBP 정책은 중국 환자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중국 정부가 낮은 가격에 의약품을 대량구매하는 제도이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임상데이터를 확보하며 의사에게 인정받아야 하는 임플란트 특성상 당분간 오스템임플란트에게 유리한 상황이 될 수 있다"면서 “임플란트 가격이 낮아지면 오히려 판매 물량이 크게 늘게 되며, 판매가격이 최대 20~30%가량 낮아지더라도 실적에는 큰 악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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