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올해 역대 최대 실적 기대"-BNK투자증권
"비에이치, 올해 역대 최대 실적 기대"-BNK투자증권
  • 안동근 기자
  • 승인 2022.09.0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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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000원 유지

BNK투자증권은 7일 비에이치에 대해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제시했다.

비에이치는 국내 최대 FPCB 생산업체로 상반기 기준 매출 구성은 디스플레이 FPCB 88%, 5G안테나 FPCB(4%), 스마트폰 보호회로용 FPCB(4%) 등으로 나뉜다. 주력 제품인 디스플레이 FPCB는 삼성디스플레이 채널을 통해 최종 북미 전략고객과 삼성전자,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에 공급된다. 차량용 무선 충전 사업부도 LG전자로부터 인수했다.

스마트폰 시장 침체에도 회사 매출은 올해도 51%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3 판매가 호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경쟁사 사업 철수에 따른 반사이익과 아이폰14시리즈 공급망 내 삼성디스플레이 점유율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덕분”이라며 “내년 북미 고객향 매출이 둔화되더라도 무선충전기 신규사업 매출 2100억원 추가와 폴더블폰 성장 지속으로 18%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북미 고객에 진입하며 호황을 누렸던 2017~2018년과 비교해 실적 규모는 2배가량 커졌고 영업이익률도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 대비 시가총액 배수는 25% 할인된 상태다. 

이 연구원은 “경기 둔화 여파가 고가폰 수요도 감소시킬지 모른다는 우려가 반영된 탓”이라며 “지금은 주가 하락 적으며 장기 관점에서 매수가 유효하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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