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매도세에 코스피 1%대 하락...2350선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코스피 1%대 하락...2350선
  • 올댓뉴스
  • 승인 2022.09.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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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앞두고 경계심리 유입
원·달러 환율 5.6원↑1393.6원

코스피가 1% 넘는 하락세를 보이며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1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12포인트(1.14%) 내린 2355.6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5.95포인트(0.25%) 오른 2388.73에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꾸준한 매도세에 장중 내내 우하향 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5억 원, 4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41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지수 하락에는 9월 FOMC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하락 출발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90선까지 상승한 것 역시 악재로 작용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9월 FOMC를 앞두고 경계심이 확대됐다”며 “원달러 환율이 장중 위안화 약세, 외인 매물 출회에 따라 다시 상승한 것 역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 지수가 하락했다. 운수창고가 3% 넘게 내렸고 기계, 건설업, 의료정밀 등이 2%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0.36%), 삼성바이오로직스(0.87%), 현대차(0.25%), 삼성SDI(1.00%) 등이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5.63%), SK하이닉스(-1.32%), NAVER(-0.91%), 기아(-0.37%)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2.35%(18.13포인트) 하락한 751.91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74억 원, 118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98억 원가량을 순매도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6원 오른 1393.6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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