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요 자회사 가치 급락...목표가 37%↓"-다올투자증권
"카카오, 주요 자회사 가치 급락...목표가 37%↓"-다올투자증권
  • 김태인 기자
  • 승인 2022.10.11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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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원 하향조정

다올투자증권은 11일 카카오에 대해 자회사들의 기업가치가 급락한 것을 반영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6만원으로 30%이상 하향 조정했다.

카카오의 자회사 지분가치 할인이 지속되고 있고, 현재 상장된 종속회사의 할인율을 50%까지 올려서 현재가치에 집중한 분석이다.

김진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카카오의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8.7% 오른 1조 8918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0.8% 증가한 1694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톡비즈 부문에서의 광고형, 거래형 관련 사업이 부진하여 당초 기대치를 하회했으며, 비즈보드 인벤토리 확장 효과도 4분기 실적부터 반영되기 때문에 단기간 추가적인 매출구조는 나타나기 어렵다는 평가다.

하지만 최근 주가 급락이 경기 침체 및 매크로 환경과는 무관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반등시그널이 올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4분기 톡비즈 인벤토리 확장, 친구탭 소셜 기능 추가, 오픈채팅방 광고 도입으로 카카오 본사 기업가치 제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며 "비즈보드 실적 개선속도가 추정치를 상회하거나, 오픈채팅방 광고 모델이 성공하면 주가 반등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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