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주택경기 둔화...목표가↓"-유안타증권
"대우건설, 주택경기 둔화...목표가↓"-유안타증권
  • 김태인 기자
  • 승인 2022.10.1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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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400원 20%하향 제시

유안타증권은 13일 대우건설에대해 주택경기 침체로 인해 실적이 둔화될 것 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64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국내 주택 분양 실적은 주요 도급 사업 분양시기 조율 등 영향으로 약 1만3000세대를 기록하며 예상치인 2만9000세대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기에 연내 계획했던 자체 사업인 화성 향남지구 역시 2023년으로 분양 시기가 지연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유안타증권은 대우건설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전년대비 14.9%, 28.2% 증가한 2조4100억원, 1439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주택부문의 높은 원가율에도 작년 3분기 코로나 관련 추가원가 약 740억원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로 영업익은 개선세가 전망된다.

지난해 코로나19 관련 원가를 미리 반영하고 지난 2분기에도 보수적인 93.2%로 원가율을 선반영한만큼 기저효과에 의한 영업이익 증가율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주요 국가에서의 발주 확대 기대감이 섹터 내 투자 포인트로 작용하는 가운데 동사의 이라크, 나이지리아, 베트남 등 거점 국가 중심의 수의계약 프로젝트와 원전 수주 성과가 보다 중요한 요인이 될 전망"이라며 "오는 11월 준공 예정인 베트남 사업(2단계 2차 빌라) 추가적인 개발 계획 구체화 역시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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